체했을때, 유아급체 대처법

작성 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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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나 아이 할 거 없이 맛있게 먹는 모습이 제일 보기 좋죠?

하지만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과하면 탈이 나기 마련이에요.

특히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위장 기능이 완벽하지 못하고 소화 시간이 시간이 오래 걸려 자주 체하기도 합니다.

더맘스토리에서는  아이가 체했을 때, 또는 급체했을 때 간단한 응급처치와 대처법을 공유합니다.


1. 아이가 체했을 때 증상

급체, 또는 ‘체했다’는 갑자기 급하게 음식을 먹었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속이 더부룩한 느낌을 말합니다.

‘체했다’는 말은 정식 의학 용어가 아니며 위가 제대로 운동을 하지 못하거나 소화를 잘 못 시켜 생긴 것으로 의학적으론 ‘소화불량’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런 증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흔히 배가 아프다고 말하며 구토, 설사, 두통 등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 구토와 설사를 합니다

– 대변 냄새가 시큼하거나 독한 냄새가 납니다.

– 열이 나고 식은땀을 흘립니다.

– 손발이 차거나 복통을 호소합니다.

– 미열이 있거나 몸살 증상을 보입니다.

– 음식을 거부하고 얼굴에 창백해 보입니다.

– 명치가 단단하거나 눌렀을 때 아프다고 말합니다.

2. 급체 원인- 아이들, 왜 자주 체하나요?

아이들의 경우 성인에 비해 위장이나 소화기관의 기능이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주 체하기도 합니다.

또는 선천적으로 위장의 기능이 약하거나 평소에 잘 씹지 않고 빨리 먹는 식습관의 문제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먹기에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이나 소화하기 힘든 음식을 섭취할 경우에도 쉽게 체할 수 있으며 아이가 거부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일 경우에도 체하는 증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 급하게 먹는 식습관이 있는 경우

– 음식을 잘 씹지 않고 삼키는 경우

– 아이가 먹기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일 경우

– 소화기관의 기능의 미숙

– 바르지 않은 자세로 음식을 먹을 경우

– 과식을 할 경우

3. 대처법- 아이가 체했을 때 이렇게 해주세요.

1. 음식량을 줄여주세요.

위장의 휴식을 위해 2끼 정도는 음식을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증세가 호전이 되고 나면 부드러운 미음이나 죽처럼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조금씩 먹도록 합니다.  다 나아도 며칠간은 차가운 음식이나, 우유, 과일은 먹이지 않도록 합니다.

2. 차가운 물 NO, 따뜻한 물 자주 마시기

급체로 인한 설사나 구토로 탈수가 올 수 있으므로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실 수 있도록 해줍니다.

평소에도 밥 먹기 전에 따뜻한 물을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면 좋습니다.

3. 배 마사지를 해주세요

옛말에 ‘엄마 손은 약손~’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 배를 부드럽게 문질러 위장운동을 도와줍니다.

아이를 편안하게 눕혀놓고 손바닥을 비벼 열을 낸 후 배꼽을 중심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만져줍니다.

4. 지압을 해주세요

아이의 엄지손가락과 검지 사이에 있는 부위를 지그시 눌러주며 지압을 해줍니다.

이렇게 했는데도 체기가 내려가지 않는다면 등 지압을 해주면 효과가 있습니다.

아이를 편안하게 앉힌 다음 등을 갑자기 누를 경우 아플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럽게 문질러 긴장을 완화시켜줍니다.

등 날개뼈 가장 끝 부위와 척추뼈와 만나는 사이 주위를 눌러 가장 아픈 부위를 찾아 자극을 해줍니다.

이 정보도 유익해요 : 노로바이러스, 영유아 장염 주의보

잠깐!! 이것만은 하지 말아 주세요

– 억지로 토하지 않게 합니다

– 함부로 손을 따지 않습니다(감염 주의)

– 몸을 차게 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의견

아이가 아프면 우리 엄마들은 정말 대신 아플 수만 있다면 아프고 싶은 마음이죠?

특히 의사전달이 잘 되지 않는 어린아이일수록 속이 타들어가는 기분이랍니다.

며칠 전 남편의 생일이라 집에서 케이크를 사서 조촐하게 생일 파티를 했어요.

큰애가 제일 좋아하는 초코 케이크였는데 그날따라 좀 많이 먹는다 싶었는데 결국 탈이 나더라구요.

그날 밤 자다가 깨서 배가 아프다고 우는데.. 그날 저는 밤새 아이 간호한다고 날밤을 새야 했죠.

저는 아기가 음식을 먹으려 들지 않아서 억지로 먹이지 않고 하루 정도는 안 먹였어요. (중간에 미음을 먹였는데 다 토하더라구요)

대신 따뜻한 보리차를 끓여서 수시로 먹였어요.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밥 달라고 보채서 미음 먹이고 한 3일 정도는 먹는 거 조심했답니다.

저는 제가 자주 체하는 체질이라 집에 늘 소화제를 쌓아 놓고 산다고 할 정도예요.

그런데 이것도 너무 자주 먹어서인지 내성이 생긴 거 같더라구요.

저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꼭 물을 끓여서 한 컵 정도 마셔요. 그러면 소화도 잘 되는 거 같고 위가 편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이들도 똑같이 잠들기 1시간 전에 따뜻한 물 한 컵씩 마시게 해요.

매실액도 마셔보고 소화제를 먹어봤지만 이 방법이 제일 효과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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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제이

더맘스토리 메인작가이자 활동적인 첫째와 소심한 둘째 사이에서 늘 새로운 세상을 배우고 아이들과 함께 성장중인 호기심 많은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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