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가 자세 교정에 좋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시죠?
하루 종일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보는 우리 아이!!
컴퓨터 게임을 하는 동안 우리 아이의 자세는 어떤가요?
어린이 요가는 자세 교정뿐만 아니라 집중력, 사고력,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요가를 하는 동안 정서적인 안전감을 느끼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으며 자신감을 기를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인한 어린이 비만도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죠?
요가는 요가매트와 간편한 복장만 있다면 집에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쉽게 요가를 즐길 수 있으며 아이와의 공감 형성을 통해 유대관계도 높이는데도 좋습니다.
더맘스토리에서는 요가가 아이들에게 주는 혜택과 몇 가지 안전 수칙에 대해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가란
요가는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 등이 결합된 복합적인 심신 수련 방법을 말하며 요즘은 어린이도 쉽게 따라 하고 배울 수 있게 다양한 가이드가 나와 있어 아이들의 성장과 감성을 높여 주는데 효과적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어린이 요가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재미있고 쉬운 동작으로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으며 따분한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린이 요가의 혜택
- 체력 증진 : 요가가 쉬운 운동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많은 힘이 필요하며 다양한 자세를 통해 근육이 발달할 수 있게 도와 기초 체력을 높여줄것입니다.
- 정신력 : 어린이 요가는 신체적인 이점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받는 압박감이나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며 새로운 자세를 배우고 할 수 있을 때 아이의 자존감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 교육적인 효과 : 요가는 집중력을 요하는 운동으로 아이의 산만함을 조절하는 능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아이의 학교생활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요가가 안전하고 유익한 운동이지만 우리 아이가 요가를 시작하기 전에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이 있습니다.
-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마세요 : 처음부터 완벽한 호흡이나 자세를 취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즐거움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줄 뿐입니다.
- 전문 강사를 찾으세요 : 요가는 정확한 자세가 중요해요. 엄마가 요가 전문 강사가 아닌 이상 전문 강사를 찾아 배울 것을 권합니다.
- 맨발로 하기 : 요가를 할 때는 요가매트 위에서 꼭 양말을 벗고 맨발로 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 아이의 건강 상태 체크하기 : 편두통이 있는 아이라면 다양한 머리 자세를 필요로 하는 자세는 조심해야 하며 천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호흡 곤란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요가가 아이의 신체발달과 집중력에 좋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아이가 요가에 관심이 없다면?
요즘 아이들은 자극이 강한 게임이나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들의 동영상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기 일쑤입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요가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유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아이가 요가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 엄마가 리더가 되세요 : 요가는 성인들도 많이 하는 운동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건강에 관심이 있고 아이와 함께 요가를 하고 싶다면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것은 어떨까요? 엄마가 먼저 배우고 아이가 같이 할 수 있도록 관심을 끌어보세요.
- 즐겁고 편안하게 : 아이가 원하는 것은 재미입니다. 처음부터 요가를 명상이나 기술적인 자세를 이야기하면 아이의 흥미도는 금방 떨어질 것입니다.
- 규칙적으로 하기 : 요가로 인해 효과를 보려면 일주일에 세 번씩은 아이들이 규칙적으로 할 수 있게 끌어 줍니다.
- 또래 친구랑 같이 해요 : 초등학교 저학년만 되어도 또래 친구들과의 유대 관계는 아주 중요합니다. 쉽게 말해 친구가 하면 나도 하고 싶어지는 거죠. 주위 친구들과 같이 할 수 있게 유도해보세요.
- 완벽을 추구하지 마세요 : 포즈가 완벽하지 않아도 격려해주세요. 기본적인 자세와 호흡을 배우고 즐기는 것 이상의 어떤 것을 하라는 압박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 자녀를 리더로 삼아보세요 : 엄마가 학생이 되고 아이가 선생님이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습득력이 빨라 엄마와 같이 배워도 어쩜 아이가 더 빨리 익힐지도 모릅니다. 아이는 엄마에게 동작을 알려주면서 재미와 뿌듯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요가가 주는 혜택과 요가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팁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이제 집에서 간단히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요가 자세에 대해 알아볼까요?
아이와 함께 하면 좋은 요가 자세
- 나무 자세 : 아이들은 이 자세를 좋아할 거예요. 나무자세는 아이들의 발목과 종아리 근육을 향상시키면서 밸런스를 키워줍니다. 두 발을 모은 다음 허벅지 안쪽까지 발을 올려놓고 균형을 유지합니다.
- 나비 자세 : 다리와 골반을 열어 나비 날개처럼 펴주는 동작으로 발바닥이 서로 마주 보게 앉아 두 손으로 발끝을 잡고 허리와 가슴을 폅니다.
- 코브라 자세 : 이름만으로도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할 자세입니다. 엎드려 누운 상태에서 팔꿈치를 구부려 손을 바닥에 댄 다음 숨을 들이마시면서 팔꿈치를 펴서 상체를 세우는 자세입니다.
- 고양이 자세 : 바닥에 무릎을 꿇고 어깨너비로 벌린 다음 복부에 힘을 주면서 등과 허리를 위로 둥글게 만들어 줍니다.
- 보트 자세 : 보트 자세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도전이 될 거예요. 앉은 자세에서 무릎을 세운 다음 체중을 뒤로 옮긴다는 느낌으로 다리를 위로 올려줍니다.
- 엎드린 강아지 자세 : 엎드린 자세에서 팔은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무릎은 골반 넓이만큼 벌린 다음 발가락을 세워 엉덩이를 위로 올려줍니다.
만약에 아이들의 신체 건강과 정서를 넓혀 줄 좋은 방법을 찾고 있다면 요가가 해답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요가는 아이의 표현과 창의성을 북돋아 줄 뿐만 아니라 성취감과 자신감을 줄 것 입니다.
아이에게 요가를 소개해 준 적이 있으신가요?
만약 없다면, 지금 아이와 함께 요가를 시작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인의견
저는 결혼 전에 요가를 딱 2달 한 적이 있어요. 친구 동생이 요가강사로 있었던 곳인데 저보고 유연성은 좋은데 밸런스가 꽝이라고 하더라구요.
애기 둘 낳은 지금도 유연성은 꽤 좋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그때 조금 더 오래 배우고 싶었는데 중간에 연애를 시작하면서… 뭐 땡땡이치고 놀러 다니기 바빴죠^^;
저는 평소에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가끔 걸을 때마다 골반에서 뚝뚝하고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릴 때가 있어요.
요가 배우러 다니는 동안에는 확실히 소리가 덜 나더라구요. 그때는 의식적으로 자세나 앉을 때 다리를 꼬지 안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어요.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관절이랑 허리에 안 좋다고 해요. 근데 저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꼬는 거 같아 최대한 자각하려고 하는데 쉽게 고쳐지지가 않네요.
혹시 저처럼 다리를 자주 꼬고 앉으신다면 지금부터라도 고치셔야 돼요.
우리 엄마들은 엄마 껌딱지들이 어린이집이라도 다녀야 그나마 여유가 생기죠?
그 시간도 어찌나 짧던지..
요즘에는 동사무소나 지역단체에서 하는 요가 수업도 많이 있더라구요. 요가매트랑 편안한 복장만 있으면 되니 경제적 부담도 없구요.
지금 계시는 곳에 요가 수업이나 요가 학원이 있으면 등록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요즘은 퀄러티 좋은 컨텐츠들을 무료로 접할 수 있는 곳이 많으니깐 집에서 거실에 요가매트 깔아놓고 유튜브 요가 기초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