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유치는 어차피 빠질 이 라고 생각하시나요?
치과 검진은 정기적으로 받고 계시나요?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유치 아래에는 영구치가 자리 잡고 있으며 유치에 충치균이 생기면 영구치에도 영향을 미쳐 건강하게 자랄 수 없게 됩니다.
만 6세 이후부터는 유치가 빠지기 시작해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시기로 치아 건강을 위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아이들의 치아 상태는 부모가 얼마나 신경을 써 관리를 잘 해주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영구치가 나기 전인 유치 관리에서 충치 관리까지 세심한 관찰과 지도가 필요해요.
올바른 양치질과 식습관만으로도 충치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충치의 원인과 예방, 올바른 양치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치아 왜 중요한가요?
건강하고 하얀 치아는 누구나가 부러워하며 하얗고 건강해 보이는 미소는 아이들의 자존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12살 어린이의 3분의 1 이상이 치아 때문에 웃는 것을 부끄러워한다고 합니다.
충치가 생기면 아이에게는 고통스러울 수 있고, 부모에게는 특히 치아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생후 6개월이면 아래 앞니가 나오기 시작하여 두 돌쯤에는 20개의 유치가 모두 나오게 됩니다.
유치는 ‘어차피 빠질 이’라고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충치를 방치해 둔다면 그 아래에 있는 영구치도 충치에 간염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2세 때 10명 중 한 명은 이미 하나의 충치를 가지고 있고
- 3세 때 28%의 어린이가 하나 이상의 충치를 가지고 있으며
- 5세가 되면 50%의 어린이가 하나 이상의 충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충치균은 옮을 수 있습니다.
충치균을 가진 어른이 아이에게 뽀뽀를 하거나, 먹었던 수저로 아이에게 음식을 먹일 경우 옮을 수도 있기 때문에 부모가 얼마나 치아 관리에 신경을 써주느냐에 따라 아이의 치아 건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충치란?
옛날에는 벌레가 이를 파먹는다고 해서 충치라고 불렀습니다. 치아우식증이라고도 하는 충치는 입안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설탕, 전분 등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산(acid)이 치아의 에나멜질이나 상아질을 파괴하여 치아에 구멍이 뚫리고 까맣게 썩는 질병을 말합니다.
치아를 자세히 봤을 때 보통 육안으로 하얀 치아에 검은 점이 보이면 충치라고 생각합니다.
충치는 호르몬과 아이의 성장에 따라 발전하는 속도가 다르다고 합니다. 호르몬 변화가 왕성할수록 진행속도가 빠르다고 볼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어린아이일수록 충치가 생겼을 때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치과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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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의 원인
치아 표면에 생성된 세균 막을 플라그라고 하며 플라그를 이루고 있는 세균에 의해 음식물을 섭취하고 나서 올바른 양치질이 되지 않아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가 분해되면서 발생되는 산성 성분이 치아의 법랑질(하얗게 보이는 부분)을 공격해 충치가 발생합니다.
충치를 예방하는 첫걸음은 바로 올바른 양치질과 습관입니다.
치아 별 양치 법
- 아래 어금니(씹는 면) : 칫솔을 씹는 면에 올려놓고 칫솔 끝은 움직이지 않는 느낌으로 문지릅니다.
- 아래 어금니(안쪽 면) : 위로 쓸어 올리듯이 둥글게 돌리면서 이와 잇몸이 닿는 경계부분을 잘 닦아줍니다.
- 아래 앞니 : 칫솔을 위로 치듯이 20회 정도 닦아줍니다.
- 윗 어금니(씹는 면) : 칫솔 전체를 움직이지 않고 칫솔모는 제자리에 있다는 느낌으로 앞뒤로 닦아줍니다.
- 윗 어금니(바깥, 안쪽 면) : 치아가 자라는 방향으로 쓸듯이 닦아주는데 치아가 짧아 어렵다면 둥글게 돌리면서 닦아줍니다. 안쪽도 똑같이 닦아주면 됩니다.
- 윗 앞니(바깥 면) :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듯이 양치해줍니다.
- 윗 앞니(안쪽 면) : 칫솔을 세워서 치아가 자라는 방향으로 쓸듯이 닦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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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예방법
- 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나 음료수를 많이 마시지 않게 해주세요.
- 초콜렛이나 사탕을 먹은 후에는 물로 입을 꼭 헹굴 수 있게 해주세요.
- 요구르트와 같은 유산균 발효는 산도가 높아 충치균이 잘 생기므로 주의 해주세요.
-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치아 사이에 남아 있는 이물질을 제거해주세요.
- 치과 정기 검진을 꼭 받아요.
아이들은 치과가 무서워 이가 아파도 엄마에게 아프아는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지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충치균이 없는지 양치질을 할 때 꼼꼼하게 체크해주세요.
개인적인의견
저는 단 음식은 되도록이면 하루에 한두 개 이상은 안 먹이려고 하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사탕도 4살 때 어린이집가서 처음 먹었을 거예요. 초콜렛은 5살인 지금도 주지 않고 있어요.
마이쭈 같이 치아에 잘 붙는 종류는 아예 주지 않고 있는데 제 노력이 무색해지게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젤리나 마이쭈, 사탕을 먹고 오더라구요.
선생님들께서 왜 주시는지 이해는 가지만 속상한 건 어쩔 수 없네요.
저는 단 음료수나 사탕을 먹은 뒤에는 바로 물로 입을 헹궈야 한다고 가르쳤어요.
그래서 어린이집에서 단 음식을 먹은 후에도 꼭 입을 헹굴 수 있게 습관을 들일 수 있었어요.
저랑 남편은 원래 치아가 약한 편이라 아이가 그대로 물러 받았을까 봐 치아관리는 정말 철저하게 해요.
양치질은 아이가 스스로 하고 싶어 해서 하게 두지만 저녁엔 다시 한 번 더 제가 해줘요.
충치는 예방만이 최선인 거 같아요. 충치가 생기고 난 후에는 오히려 아이가 더 힘들어할 수 있기 때문에 양치하는 습관이나 식습관을 잘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