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나 분유만으로는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충분하게 공급받기 힘듭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시기가 되면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는 거죠.
모유나 분유만 먹던 아이들에게 이유식은 성장의 시작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언제부터 이유식을 시작하고 어떻게 먹여야 할까요?
더맘스토리에서는 이유식 준비를 해야 될 맘들에게 이유식 시기와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유식이란?
이유식은 모유나 분유를 먹던 아기가 빠르면 생후 100일 이후 ~6개월부터 고형식을 먹이는 것을 이유식이라고 합니다.
고체 음식을 삼키는 연습으로 고형식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1. 이유식이 중요한 이유
이유식은 아이의 영양을 보충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며 아이가 자라 밥을 먹게 될 시기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습니다.
젖꼭지에서 숟가락으로, 빨기에서 씹기로, 액체에서 단단한 고형 음식으로 서서히 옮겨가기 위한 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이유식을 통해 다양한 음식의 맛과 질감을 익히고 수저를 사용함으로써 식사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성장을 위한 다양한 영양소 또한 이유식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재료를 통해 미각이 발달할 수 있게 됩니다.
이유식을 부실하게 했을 경우 편식의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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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유식 시작은 언제쯤?
이유식 시작 시기는 아기의 발달 상황에 맞게 유동적일 수 있지만 빠르면 100일 이후, 보통 4개월~6개월쯤 영양을 고려한 본격적인 이유식을 시작합니다.
적어도 만 6개월 전에는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 이유는 아기가 때어나면서 가지고 나온 철분과 칼슘 같은 무기질이 6개월 무렵부터는 부족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며 소화능력의 발달이 이루어져야 할 시기이므로 만 6개월 이전에는 이유식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 시작 시 주의할 점
–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없는 쌀 미음으로 시작해요.
– 반드시 숟가락을 사용해 먹이도록 해요.
– 아이가 스스로 앉을 수 있고 음식에 관심을 보일 때 시작해요.
– 한 번에 하나의 재료만 사용하여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체크해요.
– 이유식 초기에는 혀로 음식을 밀어내는 경우가 있으니 혀의 중간쯤에 넣어주세요.
– 음식 간을 하지 않아요.
– 아이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새로운 재료 사용을 자제해주세요.
3. 초기 이유식 시작 시기와 방법
생후 4~5개월인 초기 이유식 시기에는
• 모유나 분유를 하루 800~900ml 수유하고
• 이유식을 하루 1~2회로 하루 섭취량의 10~20%를 이유식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첫 번째 수유 후 두 번째 수유를 시작하기 전에 첫 이유식을 먹여보도록 합니다. 적당한 배고픔을 느끼는 시간이기 때문에 이유식을 시도하기 좋은 시간입니다.
• 오후보다는 오전 시간에 적당합니다. 혹시 이유식을 먹고 알레르기와 같은 문제가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기가 좋으며 큰 아이가 있다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있을 시간이라 엄마도 여유가 있는 시간입니다.
그 후 점차 이유식을 증가시키면서 증가된 이유식 양에 따라 모유나 분유 섭취량을 줄이도록 합니다.
이유식 초기에는 아이가 이유식을 거부하지 않고 새로운 재료의 맛과 질감을 익히고 적응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먹지 않는다고 너무 조바심 느끼지 마시고 한 숟가락씩 매일 조금씩 더 먹인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도록 합니다.
이유식을 먹은 후 알레르기나 이상 증상이 생길 경우 아이가 먹은 이유식 재료와 음식을 먹은 시간과 반응을 적어 병원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사진을 찍어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4. 시기별 이유식 추천 식재료
초기 4~6개월 : 쌀, 애호박, 소고기, 감자, 버섯 등
중기 6~8개월 : 김, 연두부, 흰살 생선, 달걀 노른자 등
후기 9~12개월 : 소면, 떡, 빵, 숙주, 치즈, 브로콜리, 양배추 등
완료기 13~24개월 : 우유, 꿀, 딸기, 견과류, 어패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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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이유식, 주의할 점
–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냉장보관을 할 경우 일주일 이내로, 가능하면 2~3일 이내로 먹입니다.
– 식품성분 표시를 확인하고 유전자 재조합 식품의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개인적인의견
집에서 이유식을 만들면 감자, 당근, 애호박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지 않나요?
큰아들은 첫 이유식 첫 한숟가락을 넣자마자 뿜어내더라구요.ㅋㅋ
처음엔 먹인다기 보다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5 숟가락정도만 먹어도 성공한거죠^^
중기 이유식을 시작할 때는 재료비나 효율성을 따지면 시판용 이유식도 나쁘지 않아요.
여러 가지 식재료를 접할 수 있으니깐요. 대신 식품성품 표시를 잘 확인해요.
이유식을 잘 한 아이들은 편식할 확률도 낮다고 하니 아이의 평생 식습관을 길러주는 일이라 생각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