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증상은 개인별 차이가 있겠지만 거의 자각을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1~2주 차에는 뚜렷한 신체 변화가 없기 때문에 더더욱 모르고 지나갈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임신 초기 증상은 되도록이면 빨리 알아차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임신을 계획 중이시라면 임신 초기 증상을 미리 알아두어 자칫 약물복용이나 음주 등의 위험을 피해 갈 수 있도록 합니다.
더맘스토리에서는 임신 초기 1주 ~ 4주 차별로 나타나는 증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으로는 어떤 몸의 변화가 생길까요?
임신 초기는 눈에 띄는 신체적 변화는 일어나지 않으며 사람마다 또는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특정 증상으로 임신을 진단하기에는 어렵지만 임신 여부를 알 수 있는 몇 가지 증상들이 있어 임신 주차별로 그 증상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임신 1주 차
임신 1주 차는 엄연히 따지면 임신이 된 상태이기보다 임신이 되기 전 마지막 생리 기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정란이 수정된 지 12시간에서 15시간 정도 지나면 세포분열을 하는데 이 시기를 임신 1주라고 해요.
이때는 임신 사실을 알아채기 힘들며 거의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해 감기로 오인해 약을 먹거나 과로를 하거나 음주를 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 1주 차 증상
- 생리를 하지 않는다: 생리 예정 날짜에서 일주일 정도 늦어지면 임신을 의심할 수 있어요
- 체온이 오르고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 약간의 미열을 느끼거나 감기에 걸린 것처럼 춥게 느껴지기도 해요
- 화장실에 자주 간다 :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변화로 자궁을 보호하고자 혈액이 몰리게 되는데, 이 혈액은 방광을 자극하게 되어 소변보는 횟수와 양이 늘어나요
-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 평소보다 몸이 나른하고 이유 없이 쉽게 피로해지며 잠이 많이 와요
2. 임신 2주 차
임신 2주 차에는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란이 만들어지는 시기입니다.
46개의 염색체 중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개의 염색체는 X 염색체와 Y 염색체인데요,
이 두 염색체가 아기의 성별을 결정하는데 모든 난자는 X 염색체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정자는 X 염색체나 Y 염색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정자가 X 염색체로 난자를 수정시킨다면, 여자아이, Y 염색체라면, 아들을 낳을 거예요.
성별은 수정되는 순간에 결정되지만, 엄마 아빠는 몇주 후에나 알게 됩니다.
임신 2주 차 증상
- 소량의 피가 보이는 경우가 있다 : 임신 2주차는 착상 기간으로 이 과정에서 착상혈이라 불리는 피가 보일 수 있어요
- 가슴이 딱딱하게 느껴진다 : 임신을 하게 되면 황체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로 인해 가슴이 커지거나 생리할 때처럼 젖꼭지가 예민해져요
- 기초 체온이 올라간다 : 체온이 올라가 3주 이상 계속되는 경우 임신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임신 2주차까지도 거의 몸의 변화를 못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생리가 일주일 이상 늦어지면 임신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2주차에는 산모가 몸에 무리를 느끼지 못하는 시기이므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안 좋은 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면 엽산과 비타민을 챙겨 먹기 시작해야 합니다.
3. 임신 3주 차
간혹 예민한 사람은 임신 3~4주부터 가벼운 입덧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주차 정도 되면 생리 예정일이 많이 지난 상태로 임신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평소보다 피로감을 더 느낀다면 임신 테스트를 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임신 3주 차 증상
- 기초체온이 고온에서 내려가지 않는다
- 가벼운 입덧을 하는 경우도 있다
- 유두 색깔이 짙어진다
- 감정 기복이 생긴다
- 피로감을 자주 느끼고 잠이 많아진다
- 질 분비물이 증가하지만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신 첫 달에는 임신 사실을 가능한 한 빨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래야 임신 초기에 흔히 저지르기 쉬운 실수를 (감기약 복용, 음주) 피할 수 있습니다.
4. 임신 4주 차
임신 4주 차는 아기의 기관이 점점 형성되어 가는 시기로 수정란이 나팔관을 거쳐 자궁벽에 착상되는 시기로 착상혈이 보이거나 아랫배가 콕콕 찌르는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임신 4주 차 증상
- 아랫배 통증 : 태아가 자궁에 자리를 잡으면서 느끼게 되는 통증으로 묵직한 느낌이 들면서 약간의 통증을 느낀다
- 가벼운 입덧을 하는 경우도 있다
- 소변이 자주 마렵고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 착상혈이 보이기도 한다
임신 4주 차가 되면 산모는 경미하게 입덧을 하거나 몸에 변화를 느낄 수 있는데요,
임신 4주 차부터는 앞서 말한 1~3주 차 증상이 명확하게 나타나며 자궁에 태아가 착상하면서 방광을 자극해, 소변이 자주 마렵고 장기능 저하로 인하여 변비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임신 사실을 확인한 후에는 병원 선택이 중요한데요, 집과 가깝고 병원 시설 및 분만 가능 여부 등을 살펴보고 병원을 선택하도록합니다.
5. 임신 초기 주의사항 5가지
1 . 절박유산
임신 20주 이전의 질 출혈 증상으로 산모 20~25%가 경험하며 이중 약 절반이 자연유산으로 진행됩니다. 임신 초기에 출혈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꼭 병원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2 . 38도 이상의 고열
임신 초기 고열의 지속은 태아 기형 유발의 요소가 됩니다.
3 . 심한 입덧과 2kg 이상의 체중 감소
2kg 이상의 체중 감소는 탈수로 이어져 입덧을 심하게 만들고 심하면 전해질 불균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에 수액 치료와 같은 치료가 필요한지 의사와 상담을 하도록 합니다.
4 . 과한 운동
임신 전에 계속 해오던 운동이라면 지속하셔도 크게 무관하지만, 운동의 강도나 시간을 평소의 70~80% 정도로 줄여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 익히지 않은 음식
덜 익은 고기를 먹음으로써 톡소플라스마와 같은 균이 몸속으로 들어가면 태아의 기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잘 익혀 먹고, 잘 씻어서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6. 임신 초기 증상 정리
- 생리가 일주일 이상 늦어진다
- 유방이 커지면서 평소보다 통증이 심하다
-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 든다
- 질 분비물이 늘어난다
- 평소보다 소변을 자주 보고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 기초 체온이 평소보다 높아지고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개인적인의견
저희 아들은 태명이 한방이었어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방에 만들어졌거든요.
그래서인지 임신을 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었죠.
근데 참 희한한 게 임신 2주 차쯤 됐을 때 횟집에서 회식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그날따라 술이안 땡기는 거예요.
제가 그렇게 예민한 편도 아니고 해산물이라면 정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돈데 그날 회는 거의 먹지도 않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뱃 속 한방이가 신호를 준 건가 싶기도 해요.
임신 초기 증상은 개인별로 차이가 많이 나는 거 같아요.
거의 4주 전까지는 못 느끼는 경우가 있는 반면에 1주차에 가슴이 생리 때처럼 예민해지는 사람도 있고 피곤함을 빨리 느끼는 경우도 있는 거 같아요.
제 친구는 후자의 경우로 1주 차쯤 텔레비전을 보면 그렇게 어지러웠데요.
이렇듯 임신 초기 증상은 개인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하거나 결혼하신 분들은 생리일자가 조금 늦어지고 몸이 감기 걸린 듯 아파오면 약을 먹기보단 빨리 임신 여부를 확인해서 혹시 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합니다.
저는 한지가 이제 한 11일이 지났는데요 1~4주차 증상들이 벌써 일어나는것같아요 젖꼭지가 예민하고 지금은 없지만 약간의 미열이 한 2일 있었구요. 몇일전에는 2일 정도 아랫배 통증도 있었구요 지금은 변비도 생긴것같아요. 이 증상들이 생리를 할때되서 일어나는건지 임신을 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플랜B 를 섭취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어요. 혹시 임신이면 증상들이 이렇게 빨리 나타날수가있나요? 4주차 증상들이 1주차에서 생길수있는건가요? 제 증상들을 현재 글로만 봤을때 임신일 가능성이 높나요 아니면 그냥 생리전 하는 증상들인가요?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더맘스토리 작가 입니다.
관계하신지 11일이 지났다는 말씀이신거죠?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한 답변은 못해드리지만, 말씀해주신걸로만은 임신여부를 알기는 조금 힘들거 같습니다.
하지만 관계하신지 11일이 지났는데 임신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해요.
정확한 결과를 알기위해서는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보길 추천드려요.
약국이나, 대형 마트, 또는 다이소에도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으로 구매가 조금 어려운 경우라면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