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는 전체 유산 증상 중 70%가 발생하기 때문에 임신 기간 중에 가장 주의해야 하고 조심해야 되는 시기로 꼽힙니다.
임신 초기, 중기, 말기에 따라 임산부의 신체 변화도 달라지면서 주의해야 될 사항 또한 다른데요,
더맘스토리에서는 임신 초기 주의해야 될 사항과 임신 중 주의해야 될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임신 14주까지를 임신 초기라고 하며,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 변화와 증가로 인해 임산부의 신체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는 시기입니다.
그만큼 임산부가 주의해야 될 사항들도 많은데요, 임신 초기에 주의해야 될 사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임신초기 주의사항
– 분비물 변화 체크하기
유산이 생기기 쉬운 초기에 출혈이 있는 경우 분비물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핑크색이나 붉은색의 분비물이 나오기도 하며 질염에 걸릴 경우 분비물이 녹색이나 흰색으로 변하기도 하기 때문에 분비물의 변화를 잘 체크하셔야 합니다.
– 약물복용
임신 기간 중 엄마가 먹는 음식과 약물은 모두 태아에게 영향을 주는데요, 특히 임신 초기에는 임신 사실을 자각하지 못해 감기로 오인해 약물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가임기 여성이라면 생리 날짜가 조금이라도 늦는 경우는 임신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며 약물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임신 초기에도 필요에 따라 약물복용을 할 수 있지만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 임신 초기 체중 감소
임신 초기하면 입덧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입덧이 심할 경우에는 체중이 빠지기도 합니다.
입덧으로 인해 2kg 이상의 체중 감소가 있을 때는 탈수가 올 수 있으며 탈수로 인해 입덧이 더 악화되고 심할 경우 전해질 불균형이 올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 2kg 이상 체중이 빠질 경우에는 병문을 방문해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카페인 섭취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일반인도 피해야 할 사항이죠? 하지만 임신부라면 특히 조심해야 되는데요.
과도한 카페인은 자궁으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임신 초기의 유산율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임산부의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200mg 이하로 한 잔에서 두 잔에 해당되는 양으로 하루에 한 잔 정도의 커피는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콜라, 녹차, 홍차, 초콜릿에도 카페인이 들어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합니다.
– 열탕, 냉탕 목욕
임신 중 열탕 목욕은 뜨거운 열이 태아의 뇌중추신경계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임신 중 열탕 목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바닥이 미끄러워 자칫 넘어지는 사고가 날 위험이 있어 임신 초기뿐만 아니라 임신 중에는 사우나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여행
입덧이 심하고 태아가 안정기에 접어들지 않은 임신 초기에는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스나 자동차의 불규칙적인 진동은 임시 초기 태아에게 좋지 않으며 오랫동안 앉아 있는 자세는 임산부 정맥 저류와 혈전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1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려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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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관계
임신 초기 성관계를 멀리하는 이유는 태아에게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인데요,
임신 초기인 12주 까지는 산모의 몸 상태가 불안정하고 태아가 착상하는 단계로 이 시기에는 성관계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임신 중 주의해야할 음식
식혜
엿기름이 들어있어 탯줄을 삭게 만들고 젖을 마르게 하기 때문에 임산부는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파인애플
파인애플 심에 있는 ‘브로멜린’ 이라는 성분이 자궁수축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파인애플은 대표적인 산성 음식으로 알칼리성인 양수를 산성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섭취하지 않거나 많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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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와 율무
녹두는 몸을 차갑게 만들고 소염 작용으로 태아의 지방질을 없애 태아의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율무는 양수를 배출해 양수 부족 현상을 일으켜 조기 출산의 우려가 있어요.
수박, 배, 멜론, 참외
이와 같은 과일은 몸을 차갑게 만드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임신 초기에는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날생선
임신 중 회나 날 생선을 먹는 것을 금지하는 이유는 혹시 모를 식중독과 기생충 감염 문제 때문입니다.
신선한 상태로 먹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3. 임신 초기 이것만은 꼭 하자
– 적당한 운동
임신 초기에는 유산의 위험이 높은 만큼 과격하고 무리한 운동은 삼가해야하지만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 꾸준히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운동은 임신 중 불면증에 도움을 주며 산모뿐만 아니라 태아의 두뇌 활동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태아의 면역 체계를 향상시키는 것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영양제 챙겨 먹기
충분한 수분 섭취와 더불어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임신 초기에는 엽산을 꼭 챙겨 먹어야 하며, 엽산은 해조류나 과일, 시금치, 렌틸콩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엽산 같은 경우는 부부가 함께 복용하면 더욱 좋다고 합니다.
– 긍정적인 마음과 충분한 휴식 취하기
임신 중에는 엄마의 감정이 태아에게 고스란히 전달이 된다고해요.
긍정적인 마음과 충분한 휴식을 통해 태아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인의견
임신 기간 내내 조심해야 하지만 특히 임신 초기는 유산 위험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저는 사우나 가는 것을 정말 좋아했는데 임신 사실 알고 난 후 안 갔어요.
커피도 하루 한두 잔 정도는 마셔도 된다고 해서 그것도 이틀에 한 잔 정도 마셨네요.
임신 초기 제일 주의해야 될 사항은 절대 무리하지 않고 안정을 취하는 거예요.
아무래도 임신 초기에는 배도 나오지 않고 입덧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세가 없어서 가끔 임신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기도 하잖아요.
저는 임신 초기 때 회사에서 걷기대회 출전자 모집한다길래 아무 생각 없이 제 이름을 적었지 뭐예요.
임신초기에는 늘 자신이 임산부라는 사실을 자각하면서 내 몸에서 보내는 작은 신호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