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가 많이 불러 똑바로 누워 있기 힘들어요”
” 출산이 너무 무서워요”
출산 예정일이 다가올수록 산모는 신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갈 수 있어요.
이럴 때일수록 엄마는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임신에 대한 행복감을 태아가 느낄 수 있도록 전달해주세요.
엄마가 편안하고 행복해야 태아도 행복해진답니다.
더맘스토리에서는 임신 8개월 산모의 증상과 태아의 성장을 공유합니다.
1. 임신 8개월 산모 증상
• 임신 중독증을 조심해요
갑자기 체중이 늘고 두통이 생기며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갑자기 줄면 고혈압과 단백뇨가 특징인 임신중독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평소 체중을 잘 체크하고 적절한 운동과 달고 짠 음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기름진 음식 또한 멀리하시는 것이 좋으며 식사는 여러 번 나누어 조금씩 먹도록 합니다.
• 분비물이 늘어나요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지면서 질 분비물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외음부에 접촉성 피부염이나 습진이 생겨 가려울 수 있습니다.
속옷이나 팬티라이너를 자주 갈아 주어 청결함을 유지하고 통풍이 잘 되는 속옷을 입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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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수축으로 인한 배뭉침이 있어요
임신 8개월에 접어들면 자궁이 출산을 대비해 수축을 반복하면서 배가 뭉치는 느낌이 들고 딴딴해지기도 합니다.
또는 오래 서 있거나 피곤함을 느낄 때도 배뭉침이 올 수 있습니다.
보통 하루 4~5번 정도 짧게는 30초, 1분~2분간 지속되다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 1시간에 3번 이상 자궁 수축이 느껴지고 그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면 조산의 위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도록 합니다.
• 불편한 숨쉬기와 소화불량이 생겨요
자궁이 점점 커지면서 횡격막을 압박하기 때문에 공기가 부족한 것처럼 숨쉬기가 곤란해지기도 합니다.
심장이 눌리면서 가슴에 답답함을 느끼거나 소화불량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늦은 시간에 먹는 야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 근육통이 심해져요
임신 후기로 접어들면서 커진 유방으로 인한 어깨 통증과 불러온 배로 인해 요통이 심해지는 시기입니다.
최대한 허리와 어깨에 무리를 주지 않게 늘 바른자세를 유지하고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수시로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임신 8개월 태아 성장
29주 태아 : 태아는 눈을 뜰 수 있고 불빛이 비치는 방향으로 머리를 움직이기도 합니다. 손톱이 자라고 출생 후를 대비해 피부에 지방층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30주 태아 : 태아의 뇌가 빠르게 자라고 있으며 태아의 위치가 점차 아래로 내려옵니다.
31주 태아 : 태아의 폐와 소화기관이 거의 완성되었으며 이제부터는 키보다 몸무게가 더 빠르게 증가하게 됩니다.
32주 태아 : 태아가 자궁 내에서 몸을 많이 움직일 만한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많이 자랐기 때문에 태동이나 움직임이 예전보다 약해지고 횟수도 줄어둘 수 있습니다.
8개월 차 태아는 엄마와 아빠의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게 되며 눈을 떠서 앞을 보고 초점을 맞추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뱃속 태아는 출산 후 호흡을 위하여 꾸준히 호흡 연습을 하고 있으며 숨쉬기 연습을 하다가 양수를 잘못 마시면 딸꾹질을 하기도 합니다.
3. 임신 8개월 산모의 과제
- 임신 후기는 태아의 영양 요구도가 높습니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 태아를 위해 더 많은 혈액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철분을 꼭 섭취하도록 합니다
- 분만에 대비해 케겔운동을 꾸준히 합니다
- 산모교실이나 동영상을 통해 호흡법을 미리 익혀둡니다
임신 후기는 임신중독증이 생길 수 있는 시기로 각별히 신체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몸무게가 급격하게 늘지 않도록 관리해야 되며 아직 출산할 병원을 정하지 않았다면 하루빨리 병원을 확실히 정해 분만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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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용품 준비 tip
- 미리 체크 리스트를 작성해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한다
- 선물로 받을 만한 것들은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
- 할인 매장이나 아기 용품 매장의 세일 기간을 이용한다
- 물려받아서 쓸 수 있는 것들은 미리 알아본다
- 단순히 싸거나 예쁘다고 해서 충동구매하지 않는다
개인적인의견
산후조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셨나요?
산후조리원에서 산후조리를 할 것인지, 친정으로 갈 예정이라면 얼마 정도 있을 예정인지 등 출산 후 있을 상황들을 결정해야 돼요.
임신 후기에는 출산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하나둘씩 차분하게 준비함으로써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어요.
제일 중요한 제왕절개 분만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담당쌤과 미리 상의해보세요.
저는 새벽에 그렇게 깼답니다.
태동이 심해서 깰 때도 있지만 그냥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생각이 많이 지기도 하더라구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출산 정보나 육아 정보를 찾아보고 공부하면서 조금씩 안정을 찾을 수 있었어요.
참, 신작 영화나 밀린 드라마 다시 보기도 많이 봐두세요.
육아 전선에 뛰어들게 되면 당분간 영화나 드라마는 꿈도 못 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