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 시기와 입덧 극복하기

임신 소식과 함께 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습니다.

바로 “입덧”인데요. 한의학에서는 임신오조라고 합니다.

흔히 드라마에서 식사 도중 여자 배우가 헛구역질을 하며 급하게 화장실로 달려가는 장면에서 우리는 임신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임신은 입덧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죠.

임산부 50~80%가 경험한다는 입덧!!

하지만 개인에 따라 증상이나 강도, 시기에 약간의 차이가 있기도 합니다.

입덧으로 신고식을 제대로 하는 산모가 있는가 하면 입덧이 아닌 먹덧으로 나타나기도 하죠.

또는 가볍게 지나가거나 입덧의 증세가 거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 초기 나를 괴롭히는 입덧!!

그 원인과 함께 입덧을 완화해 줄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공유해요.

목차

    입덧은 왜 하는 걸까요?

    입덧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신 초기에 태반에서 분비되는 HCG 호르몬(융모성 성선자극 호르몬) 이 구토 중추를 자극해 입덧이 일으키는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HOOK이라는 학자는 입덧이 임신 초기 태아의 중요 장기를 형성하는 기간 동안 태아에게 해가 되는 독성물질의 섭취를 억제하려는 방어의 일종이라고 하였습니다.

    반면 어떤 학자들은 비타민 B6 결핍이 입덧의 원인이라고 하기도 하며 호르몬 분비에 따른 심리적인 변화에서 입덧이 유발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입덧이 심할 경우는 음식을 떠올리기만 해도 속이 메스껍게 느껴지는 임산부도 있습니다.

    입덧인사이드픽쳐

    입덧의 시기와 증세

    입덧은 일반적으로 임신 4주~8주쯤 시작하여 임신 3개월(16주) 정도까지 지속되는게 보편적이지만 개인차가 있어 이보다 길거나 짧을 수 있어요.

    주로 공복인 아침에 심하지만 온종일 계속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대표적인 증세로는 속 울렁거림, 메슥거림, 구토가 있으며 심할 경우 물을 마시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주 미세한 냄새에서부터 비누냄새, 샴푸, 고기, 양파, 동물 냄새, 튀긴 음식 냄새 등 다양한 냄새로부터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며 입덧이 시작되면 곧장 화장실로 달려가야 되는 산모에게는 여간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느 정도의 입덧 증상은 임신 초기의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구토가 심해서 탈수 증상과 함께 식사를 전혀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입덧이 악화될 경우 불규칙하게 식사를 하고 한 번에 몰아서 먹는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불규칙한 식사와 한 번에 몰아서 먹는 습관은 입덧을 더욱 심하게 만들고 임산부의 건강까지 해치기 때문에 주의해야 됩니다.

    자극이 적은 음식을 조금씩 먹어 공복 상태를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입덧에 좋은 습관

    • 공복을 피하며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합니다.
    • 수분을 충분히 보충합니다.
    • 염분은 줄이고 평소보다 싱겁게 먹도록 합니다.
    • 임산부 전용 치약을 사용합니다.
    • 억지로 먹지 않도록 합니다.
    • 심리적 안정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 집안 환기를 자주 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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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덧에 좋은 음식

    • 두부, 콩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 비타민B가 많은 키위, 바나나, 녹색 채소 등이 입덧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모과는 속이 울렁거리는 것을 완화시켜줍니다.
    • 신맛이 나는 음식이 입덧에 도움이 됩니다.
    • 차가운 아이스크림, 이온음료, 얼음 등은 헛구역질을 가라앉혀줍니다.

    입덧은 임신으로 확장된 자궁이 위를 자극하여 위장장애를 일으켜 생기는 것이므로 위장장애를 완화시켜주는 모과가 입덧에 효능이 있으며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위장장애를 일으켜 입덧이 심한 임산부에게는 매실이 효능이 있어요.

    매실은 속이 메스껍거나 소화가 안 될 때 먹으면 효능이 좋으며 평소 매실차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입덧을 완화 시켜 줄 수 있습니다.

    매실에는 유기산이 들어있어 신맛이 강하지만 이것은 피로를 풀어주고 입맛을 돋구는 효과가 있어요.

    식단과 식습관으로 입덧을 어느 정도 완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간단한 지압이나 요가를 통해서도 입덧으로 고생하는 임신 초기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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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덧 완화 tip

    1 . 내관혈 지압법

    지압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펴고, 손목에 있는 주름선에서 4~6cm 아래에 위치한 자리를 지압해줍니다.

    혈자리는 사람마다 위치하는 곳이 다르기에 혈자리 살짝 위쪽이나 아래쪽으로 지압을 해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2 . 임산부 요가

    임신 안정기인 13주~15주 이후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고양이 자세와 삼각자세, 측면 이완 자세가 입덧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3 . 주변 환경 조절

    향이 강한 음식이나 제품은 피하며 실내를 자주 환기시켜주어 상쾌한 공기를 유입시켜주면 좋습니다.

    4 . 차 마시기

    입덧으로 인한 구토로 몸 속 수분이 결핍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수분을 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리차, 생강차, 매실차가 속을 가라앉혀줘 입덧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내혈관 지압법은 입덧으로 고생하는 임산부들에게 효과적이라고 하니 틈틈이 해주면 좋아요.

    요가는 임산부의 신체활동을 도와 분만에도 도움을 주며 태아의 두뇌발달을 촉진시켜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참고: 엘리움 여성병원


    개인적인의견

    다들 입덧하셨나요? 제 친한 친구는 쌍둥이 엄만데 입덧이 전혀 없었어요.

    너무 부드러웠답니다.

    다른 심한 친구는 텔레비전을 키거나 휴대폰을 받기만 해도 입덧을 했었어요.

    전자파에 굉장히 민감하더라구요. 저는 딱 그 친구들 중간 정도였어요.

    저는 임신 5주차쯤 되었을 때 입덧이 시작되었던 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속이 메스껍고 음식을 먹고 나면 속이 더 불편해지면서 변기를 여러 번 붙들었었죠.

    냉장고 문만 열어도 토할 거 같고 하루 종일 어지러워 누워 있었던 적도 있었답니다.

    저는 평소에도 위장이 안 좋아서 자주 체하거나 매운 거 먹은 뒷날에는 늘 속이 쓰려서 온 종일 고생했었는데 입덧에 비하면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 달 정도 정말 입덧으로 고생하고 나니깐 먹덧이 오더군요. 남들은 둘 중에 하나 할까 말까인데 저는 둘다 해서 고생 좀 했죠.

    그래도 먹덧은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희안한 건 제가 과일을 정말 좋아하고 빵이나 군것질을 거의 안하는 편인데 먹덧은 거의 빵이랑 아이스크림으로 다 채웠던 거 같아요.

    자료를 검색하던 중에 어떤 학자들은 입덧이 임산부가 주위 사람들의 관심과 보살핌을 받고 싶어 하는 심리적인 요소에서 오는 일종의 어리광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입덧인 심한 산모는 신물에 피까지 토해서 병원 신세까지 지는 경우도 있는데 어리광에 비유하는 건 아닌 거 같네요.

    입덧은 병이 아니라 임신 초기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과정으로 힘들더라도 입덧 완화에 도움이 될 만한 음식이나 방법으로 잘 견뎌보아요.

    참 자신에게 맞는 소울 푸드를 찾아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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