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보이거나 임신 초기 출혈이 보이면 많이 당황되고 걱정스러울 텐데요,
임신 초기 증상 중 하나인 착상혈, 모든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하지만 미리 착상혈의 특징에 대해 알아둔다면 추후에 갑작스럽게 발생되는 배란혈이나 부정출혈 등과의 차이점을 아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착상혈이란
착상혈이란 난자와 정자가 수정된 수정체가 자궁에 착상하기 위해 파고드는 과정에서 소량의 출혈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착상혈이라고 합니다.
모든 임산부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약 10~30% 정도의 산모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을 확인하기 전에 혈이 나올 경우 생리혈로 착각하고 임신확인 여부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에 착상혈의 특징을 알아둘 필요가 있어요.
또한 임신을 확인한 후에도 착상혈이 나올 수 있는데 이때는 부정출혈인지 착상혈인지 잘 확인해야 합니다.
1. 착상혈 시기
일반적으로 배란일 기준으로 7일~14일 사이에 나오기도 하며 착상혈은 생리예정일과 비슷한 시기에 나타나기 때문에 생리혈로 착각하기 쉽다고 합니다.
배란주기가 불규칙적인 경우는 배란혈과 혼동하기가 쉽고 양도 적어 생리주기가 빨라졌나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 임신 확인을 놓치게 되는 상황도 생길 수 있습니다.
착상혈은 1~3일 정도 지속되며 착상통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착상혈 없이 착상통이 나타나기도 하고, 착상통 없이 착상혈만 나타날 수도 있어요.
2. 착상혈 색과 양
생리일과 겹쳐 혼동을 주기도 하지만 생리혈과는 다르게 착상혈은 갈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며 개인에 따라 붉은색, 핑크색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생리혈과는 달리 양이 많지 않으며 팬티라이너에 살짝 묻어나는 정도의 소량으로 나옵니다.
보통 1일~3일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지속되다가 멈추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1일~3일 정도 혈이 비치다가 멈춘다면 임신을 의심할 수 있어요.
임신을 확인하기 전이라면 생리혈과는 다른 이런한 특징들을 알아두었다가 혈의 양과 색이 생리혈과는 다를 경우 임신 테스트기를 이용해 임신 여부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임신 초기에 발생되는 혈이 착상혈이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조기 유산의 위험성이 있는 만큼 착상혈과 생리혈의 차이점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확인 후에 출혈이 있을 경우는 다른 원인에 의한 출혈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병원을 내원해 꼭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착상통이란
착상통 증상은 착상혈과 마찬가지로 모든 임산부가 겪는 것은 아니며 약 20% 정도의 임산부가 아랫배 쪽에 통증을 느끼는 착상통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착상통 증상은 착상혈과 함께 오는 경우도 있고 착상혈 없이 통증만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착상통의 특징
착상혈과 마찬가지로 착상통 증상 또한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정확한 특징을 말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분도 있고
• 아랫배 한쪽이 아픈 경우도 있으며
• 아랫배에 우리하고 묵직한 통증을 느끼는 분도 있습니다.
이러한 착상통 통증은 1일~2일 정도 지나면 멈추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착상통 증상은 착상을 위해 파고드는 수정란에 의한 자연스러운 통증으로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지는 않으며 착상통을 느끼지 못하고 넘어가는 임산부가 대부분이구요.
통증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완화법을 찾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임신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개인적인의견
저는 임신 초기에 소변 보고 나면 피가 묻어나서 정말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초기에 나오는 혈은 착상혈일 수 있고 자궁에 문제가 있을 때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빨리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아요.
저는 착상혈도 있었고 자궁에 용종도 있어서 혈이 여러 번 묻어 나와서 임신 초기에는 거의 누워있었어요.
착상혈과 착상통 증상을 느끼는 비율은 높진 않지만 착상혈의 특징을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