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비만으로 이어지는 여럿 원인들 중
“임산부는 무조건 잘 먹어여야 된다”
“산후조리할 때는 절대 많이 움직이면 안 된다 ”
이런 잘못된 정보와 생각을 들 수 있습니다.
오히려 과한 보양식은 비만의 지름길이 될 수 있어요.
살이 찌는 건 한순간인데 빼기가 너무 힘들죠?
특히 출산 후 떨어진 신진대사량과 약해진 골반 때문에 운동도 조심스럽습니다.
단지 체중을 줄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후비만을 예방하고 출산 전 건강한 몸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출산 후 다이어트는 중요합니다.
더맘스토리에서 출산 후 다이어트 시기와 방법에 대해 공유합니다.
“날씬한 몸매를 원하십니까?”
오래전 홈쇼핑에서 운동기구를 광고하며 외치던 문구 다들 기억나시죠?
하지만 현실은 멀고도 험한 것만 같습니다. 특히 출산한 엄마들에게 남겨진 늘어난 체중은 줄어들 생각을 안 하는 것 같아 보여 야속하기까지 합니다.
임신을 하면 보통 10~12kg 가량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산후 6개월이 지나도 임신 전 체중으로 돌아오지 않는 것을 산후 비만이라고 하는데, 산후비만은 다양한 원인들이 있습니다.
출산 후 산후 우울증으로 인한 폭식, 적당한 시기를 놓치고 관리를 하지 않는 경우, 식단과 식사량 조절 없이 보양식만 섭취한 경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내용 중 본인이 해당사항이 있다면 산후비만의 길로 가고 계십니다.
출산 후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내에 체중 감량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현재의 체중이 자신의 몸무게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지금 당장 다이어트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드시지 않으신가요?
이 정보도 유용해요 : 산후우울증, 위기의 엄마들
1. 출산 후 다이어트 시기
다이어트(diet)의 정확한 의미는 살을 뺀다, 몸무게를 줄인다가 아니라 식단 조절,식이 요법이란 뜻입니다.
즉 살을 빼기 위해서는 얼마큼, 어떻게, 무엇을 먹느냐는 것이 중요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출산 후 다이어트는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될까요?
- 한의학에서는 출산 후 100일 동안은 몸을 보 (補) 하는 기간을 가진 후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 또 다른 의견으로는 출산 후 일주일 사이가 자궁 크기가 가장 많이 줄어드는 시기로 몸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가장 좋은 기간이라고 합니다.
자연분만인 경우는 그날부터 가볍게 걷거나 스트레칭이 가능하고 제왕절개인 경우는 그 다음날부터 가볍게 움직이는 것부터 시작하길 권장합니다.
- 하지만 모두들 공통으로 강조하는 부분은 출산 후 6주 후부터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여 3~ 6개월까지가 출산 다이어트의 골든타임이라는 것입니다.
출산 6주 이전에도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다면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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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출산후 다이어트 방법
1. 모유 수유
무유 수유는 아기의 면역력 강화는 물론 출산 후 체중 감소에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4~6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할 경우 한 달에 평균 0.6~0.8 kg의 체중 감소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모유 수유를 할 경우 하루에 500kcal 정도가 소모된다고 해 모유 수유를 하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 식이 조절
다이어트는 운동이 20% 식이요법이 80% 라는 말이 있듯이 체중 감소를 원하시면 먹는 칼로리를 줄이셔야 됩니다.
출산 후에 기력 회복과 모유 수유를 위해서 각종 보양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넘치는 고열량의 보양식은 오히려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골고루 균형 있고 맛있게 드시되 칼로리를 신경 써서 식단을 잡으셔야 합니다.
3. 운동
출산 후 한 달 후, 또는 그 이전에 무리를 느끼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걷기, 스트레칭, 요가 등을 하루에 꾸준히 30분씩 해줍니다.
3. 출산 후 다이어트 시 유의점
1. 무리하지 않는다
출산 후 몸의 컨디션은 개인마다 다르며 자신에게 무리가 간다고 느껴지면 충분한 휴식기를 가진 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식이조절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는 고른 영양을 섭취하되 군것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운동
운동은 출산 후 신체적 기능이 정상으로 되돌아오는 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니 무리해서는 안 되며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게 여유를 가지고 합니다.
대신 매일 해야 합니다. 가벼운 산책이라도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스트레칭
스트레칭은 꾸준히 틈이 생길 때마다 해주며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워하기 전, 아기 낮잠 잘 때 잠깐이라도 스트레칭을 꼭 해줍니다.
출산 후에도 꾸준하게 관리하지 않는다면 임신 전의 몸매로 돌아갈 가능성이 현저히 낮습니다.
전문가는 보통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빠지지 않는 살은 자신의 체중으로 굳어질 경우가 많다고 말합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현재 자신의 상황에 맞게 현명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인의견
임신≠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 임신≠ 많이 먹어도 된다.
임신하면 다들 잘 먹어야 된다 많이 먹어도 나중에 아기 낳고 나면 다 빠진다~
이런 말 많이 들었죠?
마치 학창시절에 대학교 가면 살 다 빠지고 예뻐진다처럼..
하지만 현실은 아니라는 거~
출산하고 나서 살이 정말 잘 빠지는 분은 타고난 체질이거나 임신 전후로 관리를 꾸준히 하신 분들이 더 많아요.
연예인들은 출산하고도 어쩜 저렇게들 체중 감량을 빨리하는지..
그분들은 출산 전부터 관리를 꾸준히 하기 때문이죠.
저는 출산하고 바로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막 무리한 운동과 무리한 식단을 짠 게 아니라 배가 너무 부를 때까지 먹지는 않았다는 거예요.
한 숟가락 더 먹고 싶을 때 그만 먹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그후 산후 3개월부터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아침엔 바나나랑 두유, 아몬드 넣어서 스무디 한 잔(엄청 큰 스무디) 점심때는 먹고 싶은 거 먹었어요.
그리고 저녁에는 샐러드 한 접시(엄청 큰 샐러드) 이렇게 식단 짜서 석 달 정도 하고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어요.
오히려 임신 전 몸무게보다 지금은 2kg 정도 적게 나가요. 지금도 꾸준히 다이어트 중이구요.
물론 틈틈이 아기띠하고 스쿼트 해주고, 스트레칭하고, 산책도 했어요.
다이어트가 힘든게 먹고 싶은 거 참는 거잖아요.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늘 실패로 돌아가죠.
특히 우리 엄마들은 음식 준비하면서 먹게되고, 아이가 남긴 거 먹게 되고~ 그러지 마요~ 내몸만 망가져요!
저녁에 먹는 샐러드는 정말 배부를 만큼 먹었어요.
다이어트는 칼로리가 중요해요. 칼로리 적은 식품은 양껏 먹어도 체중이 늘지 않아요.
그리고 공복 시간을 충분히 즐기세요.
공복기에 우리 몸은 저장해둔 지방을 쓸 수 있는 시간이에요.
참 다이어트하는 기간 동안은 정해진 식사 시간 이외에는 군것질은 금지예요.
출산 후 다이아트는 너무 단기간 계획을 잡고 하기보단 넉넉하게 잡아 무리하지 않고 시작하는 게 스트레스도 덜 받고 장기간 할 수 있는 비법입니다.